구다이글로벌, K-뷰티 열풍 속 10조원 가치로 IPO 추진
인기 K-뷰티 브랜드 조선뷰티, 스킨푸드, 티르티르 등을 보유한 구다이글로벌이 공식적으로 기업공개(IPO)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회사는 최근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상장 주관사를 모집하는 입찰을 시작했으며, 2026년 상반기 코스닥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업계 애널리스트들은 K-뷰티 업종 전반의 강력한 실적을 바탕으로 구다이글로벌의 기업가치가 10조 원(약 75억 달러)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공격적인 인수 전략, 특히 2019년 조선뷰티의 중국 유통권 인수는 로레알과의 비교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 배수는 유사 화장품 기업인 APR과 달바글로벌이 약 30배의 PER(주가수익비율)로 거래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14개의 뷰티 브랜드로 구성된 구다이의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는 한국의 스킨케어 및 화장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를 활용하기에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